쌍방울 이스타항공 입찰 소식에 주가 급등

쌍방울그룹이 이스타항공 공개 입찰에 단독 참여하면서 인수 추진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중국을 포함한 행외에서 패션과 문화 콘텐츠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수 의향자였던 하림그룹은 이번 본입찰에 불참한 것으로 전해지며 두 기업의 주가도 엇갈리고 있습니다.

 

쌍방울 이스타항공 단독 입찰

쌍방울 이스타항공 입찰 소식에 주가 급등, 하림 주가 하락

 

14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쌍방울은 전 거래일보다 151월(17.71%)가 오른 1070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오후까지만해도 하락세였던 주가가 입찰 소식에 급등한 것입니다.

 

 

올해 초에 616원이었던 주가는 6개월만에 70% 넘는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쌍방울과 함께 이스타항공 인수전에 참여하며 유력 후보자 기대감에 주가가 급등해왔던 하림은 전 거래일보다 890원(20.07%)내린 3545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입찰 포기 소식이 전해지기 전이었던 오후 3시까지는 4970원까지 치솟았지만 장 막판 20%가까이 하락했습니다.

최근 6거래일 연속 상승하던 주가의 대부분이 반납된 것입니다.

 

이스타항공 인수 일정

 

이스타항공 인수전 '스토킹 호스'방식 쌍방울 계열사 단독 참여

 

14일 이스타항공 공개입찰에 쌍방울 계열사가 단독으로 참여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번 이스타항공 인수전은 예비입찰자가 제안한 가격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한 곳이 없다면 예비인수자가 주인이 되는 '스토킹 호스'방식으로 진행중입니다

우선 매수권자는 지난달 종합건설 업체인 '성정'으로 정해졌습니다.

쌍방울그룹이 본입찰에서 성정보다 낮은 가격을 제시했다면 성정이 이스타 항공을 인수하게 되고 쌍방울 그룹이 성정보다 높은 금액을 써내면 성정이 입찰가격을 재검토할 수 있게 됩니다.

공식계약은 이스타항공에 대한 정밀 실사를 마치고 나서 다음달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성정, 쌍방울 2파전 이스타항공인수 효과는

 

이스타항공은 국재 저비용항공사 중 중국지역에 가장 많은 12개의 노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지 공항을 운항할 수 있는 슬롯도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힙니다.

 

이스타항공인수 참여를 통해 아이오케이컴퍼니가 보유한 문화 콘텐츠를 해외로 진출할 교두보로 삼겠다는 전략이 엿보입니다. 중국의 한류 문화 사업에 시너지 효과도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공항, 면세점 사업과 더불어 드라마, 영화 등의 콘텐츠 제작과 음원 사업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K콘텐츠 항공문화산업'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체적인 구상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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