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비 절약하는 방법. 도시가스, 지역난방, 외출모드 난방모드 궁금증
겨울철만 되면 난방비 정말 무섭습니다.
여름 전기세는 이렇게 무섭지 않은데 난방비는..ㅠㅠ 엄청 나오더라구요.
무심코 설정해뒀던 보일러 컨트롤러나 생활방식으로 인해 새어나가는 난방비를 줄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보일러 방식중 하나는 집마다 보일러가 있는 도시가스 개별난방입니다.
또 다른 방식은 집에 보일러가 없고 각 지역의 발전소에서 쓰고남은 열로 난방을 할 수 있는 지역난방입니다.
저희집은 도시가스를 사용하다 지역난방을 하는 집으로 이사를 왔는데 도시가스에 비해 지역난방은 보일러 컨트롤러가 정말 심플하더라구요..
우선 이 두가지 방식의 공통점은 따뜻한 물이 바닥을 돌아 방을 데우는 전통적 온돌방식입니다.
집 바닥아래 난방수가 흘러 공기를 데워주는 형식입니다.
난방비 줄이는 보일러 사용방법
도시가스 개별난방
개별난방의 보일러 컨트롤러에서는 온수의 온도와 실내온도, 난방수 온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실내온도가 설정온도보다 낮으면 보일러가 돌아가는 원리인데 이때 실내온도를 측정하는 센서는 바닥에 있는 것이 아니라 보일러컨트롤러 하단에 위치합니다.
이 보일러 컨트롤러 주변에 바람이 많이 분다거나 난로에 의해 온도가 불안정해지면 보일러가 켜졌다 꺼졌다 하면서 굉장히 불안한 작동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일반적으로 난방비가 많이 상승하게 됩니다.
컨트롤러 주변 온도가 쉽게 바뀌는 환경에서는 실내온도 모드를 하면 안되고 일정시간마다 보일러를 돌려주는 방식이 더 낫습니다.
이 방식은 단열이 잘되고 집이 많이 춥지않은 경우에 좋지만 단열이 좋지않은 경우에는 다른 방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일정 온도 유지해서 난방비 아끼기
일반적으로는 일정 온도를 맞춰놓고 보일러가 조금씩 돌아가도록 온도를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실내온도가 많이 떨어졌을때까지 보일러를 돌리지 않다가 갑자기 보일러를 켜면 온도를 올리는데 난방에너지가 많이 소요됩니다.
보일러가 조금씩 돌아가면서 실내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것이 차가워진 실내온도를 갑자기 올리는 것보다 에너지 소모가 덜합니다.
따라서 일정온도를 유지하게끔 두는 것이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난방수 온도 설정
단열이 잘 안되어 있는 경우 온돌모드 또는 난방수 온도를 설정하는 모드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난방수의 온도는 80도에서 85도까지 설정을 할 수 있는데 최대온도보다 약 15도 정도 낮게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온수모드 온도 조절하기
온수모드는 온도로 직접 설정하거나 저, 중, 고로 설정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가능하면 온수온도는 낮게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이 너무 뜨거울 경우 찬물을 섞어서 쓰게 되는게 불필요하게 물 온도를 높이는데 에너지를 너무 쓰게 됩니다.
따라서 온수온도는 낮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제품은 수도꼭지가 온수쪽으로 돌아가 있는 것만으로 보일러가 작동하지 않지만 그렇지 않은 제품도 있으니 수도꼭지는 찬물쪽으로 돌려놓는 것이 좋습니다.
보일러 외출모드 하는것이 좋을까
보일러 브랜드별 외출모드 기능
경동나비엔 외출모드는 동파방지 기능만 작동합니다.
린나이 같은 경우는 4시간마다 한번 간헐적으로 난방을 시켜줍니다.
귀뚜라미 보일러의 외출모드는 실내온도를 8도로 유지하게끔 해줍니다.
외출모드 하지않기
외출모드는 난방비 폭탄의 큰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난방비 절감을 위해 외출모드는 권장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실내온도가 많이 떨어진 다음 온도를 다시 올리려고 하면 에너지 소모가 많습니다.
따라서 일정온도를 유지하게끔 하는 것이 더 효율적입니다.
외출하는 경우는 평소온도보다 2~3도 낮게 해두고 나가는 것이 외출모드로 바꾸는 것보다 낫습니다.
외출모드는 집을 오랫동안 비울경우에만 사용해주세요.
지역난방 비용 줄이기
지역난방은 발전소로부터 난방수가 유입되게 되고 온도는 정해져있기 때문에 난방수의 온도조절을 개별적으로 할 수 없습니다.
실내온도만 조정이 가능합니다.
지역난방은 온도를 설정해두고 전원은 끄지 않는게 난방비를 줄이는 데 좋습니다.
분배기를 통한 난방비 절감법
온수를 집안 곳곳으로 보내주는 분배기는 보통 싱크대 아래에 있습니다.
집집마다 차이가 있긴한데 보통은 집안의 중앙에 위치한 부엌 싱크대 아래에 있습니다.
분배기에는 방방마다 난방수를 흐르게 하는 밸브가 있는데 사용하지 않는 방의 분배기는 닫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그 방만 온수가 돌지 않습니다.
보통 창고로 쓰거나 옷방으로 쓰는 방에 난방 밸브를 닫아주면 됩니다.
그러면 방안의 온도도 낮아지니 차가운 공기가 나오지 않도록 평소에 방문을 닫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사용하지 않는 방의 밸브를 잠가주면 다른방이 좀더 빨리 따뜻해져서 난방비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난방비 절약 팁
난방비를 아끼기 위해서는 뺏기고 있는 열을 차단시켜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겨울철 집에서 가장 온도가 낮은 곳은 창문입니다.
주택과 아파트의 차이가 있긴한데 평균 30~40%의 열이 창문을 통해 빠져나간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창문으로 열을 뺏기지 않기 위해서는 오래된 샷시를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샷시의 중요성은 저도 늘 체감하는 부분이에요.
저희 집도 아파트 지을때 샷시를 어지간히 허접한 걸로 시공했는지 창문근처가 너무 춥습니다..
반면 리모델링하면서 샷시를 교체한 집은 창문근처에서도 우풍을 못 느끼겠더라구요.
같은 아파트에서 같은 보일러를 쓰면서도 창문의 샷시가 무엇인지에 따라 이렇게 차이가 정말 큽니다.
하지만 샷시를 교체하는 방법은 최소 몇 백에서 천만원 가까이 소요되는 방법이라 부담이 많이 되지요.
그래서 저비용으로 주로 하는 방법은 '뽁뽁이 붙이기'가 있습니다
집집마다 많이 하는 방법이지요.
혹은 단열스프레이를 뿌려 열이 빠져나가지 않게 하거나 단열 페인트를 칠할 수도 있습니다.
이 방법은 미약해보이지만 창문 유리의 온도를 몇도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외풍을 막기위해 비닐을 붙이거나 틈새를 막고 커텐이나 블라인드를 설치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두꺼운 암막커튼을 창문보다 넉넉한 사이즈로 설치해두면 외풍을 상당히 막을 수 있습니다.
가습기 사용에 따른 난방효과
실내 습도가 너무 낮은 경우 건조한 공기로 인해 열이 확산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습도가 높으면 바닥의 열이 공기쪽으로 빠르게 전달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겨울철에는 건조함을 위해서도 가습기를 사용하지만 난방열을 고루 퍼지게 하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습도는 40~60%정도로 맞추는 것이 적당합니다.
바닥에 카페트 깔기
바닥에 카페트가 있는 경우 바닥의 열기가 빨리 식는 것을 막아주므로 난방비 절감에 효과가 있습니다.
카페트에 열을 머금고 있어서 온기가 오래가는 효과가 있습니다.
난방비 절약 체크법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개별난방은 계량기를 매일 체크해보면 사용패턴과 난방에너지 소요를 줄이는 방법에 대해 더 명확하게 파악할 수가 있습니다.
위의 방법대로 매일 조금씩 설정을 바꿔주면서 계량기를 체크해보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일반적인 방법이라고 하더라도 우리집에 맞는 난방비 절감법이 있고 아닌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지역난방은 집 외부에 설치된 열 유량계를 체크하면서 테스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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