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에 직접 투자는 하고 싶지만 종목을 선정할 자신이 없다면 ETF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ETF는 생각보다 쉽게 거래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투자자들이 개별 주식을 고르는데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되는 펀드 투자의 장점과 언제든지 시장에서 원하는 가격에 매매할 수 있는 주식투자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는 상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쉽게, 인덱스펀드와 주식을 합쳐놓은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인덱스 펀드란 주가지수에 따라 자동적으로 수익률이 움직이는 가장 단순한 펀드입니다.
ETF는 이 인덱스 펀드를 상장시켜 거래하는 상품입니다.
안정적으로 장기투자하기 좋은 ETF
ETF란 주식과 펀드의 갈림길에서 고민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초자산이 올라가면 ETF 가격도 그만큼 올라가고 기초 자신이 내려가면 가격도 그만큼 떨어지기 때문에 주식시장에 문외한이라면 ETF는 쉽게 접근가능합니다.
ETF는 1좌를 거래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금액만으로 분산투자의 효과를 누릴 수 있어 효율적인 투자수단입니다.
주식 개별 종목처럼 원하는 시점에 원하는 만큼 사고팔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매월 정해진 날짜에 일정금액의 ETF를 매수하면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워렌버핏은 종목을 선택하는 능력이 부족한 대부분의 일반 개인 투자자들은 몇몇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것보다 미국의 주식시장 대표 지수인 S&P 500을 추종하는 ETF를 사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존 보글은 잦은 매매의 유혹을 경계한다면 투자 종목 선정 안목이 부족한 개인 투자자들에게 ETF는 최고의 선택이라고 말합니다.
ETF장점
펀드에 투자할 때 운용수수료와 판매수수료가 소요되는데 ETF는 이런 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주식형 펀드의 수수료는 약 2.5%이고 ETF 수수료는 0.5%수준입니다.
주식을 사고팔때 붙는 0.3%의 거래세도 면제됩니다.
연 2~3회 현금 배당도 받을 수 있습니다.
기존 펀드는 환매도 쉽지않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게다가 인덱스 펀드는 주가지수를 추종해야 하기 때문에 잦은 주식 거래를 해야 했습니다.
1987년 블랙 먼데이 사건 이후 각 펀드 운용사들은 당시 인덱스 펀드에 대해 반성하고 새로운 체계를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나온 것이 ETF입니다.
철저하게 주가지수를 따라가는 펀드라는 점에서는 기존의 인덱스 펀드와 큰 차이가 없으나 주식시장에서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종목선정에 따른 스트레스가 없다
지수추종이기 때문에 개별 기업에 대한 골치 아픈 재무재표 분석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펀드처럼 한 업종이나 증시 전체에 골고루 투자할수 있습니다.
주식처럼 1주씩 매매할 수 있고 가격은 주당 1000원부터 시작이 됩니다.
적립식 펀드에 넣듯 개별 ETF를 매월 같은 액수로 사면 펀드처럼 여러 종목에 분산투자하는 효과를 얻으면서 수수료는 줄일 수 있습니다.
시간에 대한 분산투자가 이루어져 매입단가가 낮아지고 결과적으로 장기수익률이 높아집니다.
무엇보다 종목선정에 따른 스트레스가 없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너무 많은 ETF 자세히 뜯어보기
▷앞에 붙어있는 kodex, tiger, kindex?
ETF를 만든 자산운용사의 브랜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ex)
KODEX - 삼성자산운용
TIGER - 미래에셋자산운용
KINDEX - 한국투자신탁운용
▷어디에 투자하는지를 알려주는 것
ex)
KODEX 200 - 코스피 200 지수에 투자
KODEX 코스닥 150 - 코스닥 상위 150 종목에 투자
인버스
주가가 떨어질 때 돈을 버는 상품을 인버스라고 합니다.
주식시장이 하락장일 때 수익을 얻기 위해 주가의 흐름과 반대로 가는 인버스 또는 리버스 ETF가 있습니다.
공매도가 발달한 미국, 영국 증시에서도 인버스 ETF는 성황리에 팔리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ETF는 현물처럼 취급되어 매매 이익에 대한 세금을 내지않지만 인버스나 레버리지 상품은 파생상품으로 분류되어 매매 차익에 대해 배당 소득세 15.4%를 내야 합니다.
레버리지
레버리지는 지수가 한 배 오를때 두배의 수익률을 낼 수 있습니다.
주가지수 상승률이 작은 편이라 수익률도 작은데 이에 대한 해법으로 등락률에 일정 수치를 곱하여 리스크와 수익률을 동시에 높이는 방법을 레버리지 ETF라고 합니다.
※앞으로 시장이 오를것이로 예측된다면 레버리지 투자를 하면 됩니다.
반대로 시장이 하락할 것으로 예측된다면 인버스에 투자하면 됩니다.
수익내기 쉽지않은 직접투자
개별 종목을 선별하는 안목을 갖고 있다면 직접투자를 하는 것이 높은 수익률을 올리는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펀드매니저들의 운용수익률도 평균화하면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을 능가하지 못하는게 현실입니다.
그만큼 직접투자로 수익을 내는 것이 쉽지 않다는 뜻입니다.
ETF 활용하기
ETF역시 같은 지수를 추종하더라도 운용사마다 성적이 다르므로 거래량이 많고 우량한 종목을 비교해서 선택해야 합니다.
주가가 낮아진다고 고민하지 말고 하락장을 역이용해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아 2~3년간 꾸준히 매입하는 것이 지름길입니다.
증권사 계좌를 갖고 있으면 가입을 별도로 할 필요없이 HTS를 이용하면 됩니다.
ETF는 주가지수에만 투자하는 것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특정 산업에만 투자하거나 금에 투자하거나 등등 여러 종류의 ETF가 있습니다.
관련된 일을 하거나 내가 잘 아는 분야의 ETF를 골라서 투자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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