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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탈출 경제스터디

'달러 싸게 사서 비싸게 팔기' 외화예금, 달러통장으로 환투자, 환테크

by 𝄂𝄀𝄁𝄃𝄂𝄂𝄃𝄃𝄃𝄂𝄂𝄀𝄁 2021. 6. 2.

 

최근 이어지는 달러 약세와 원화 강세 기조를 이용하여 수익을 내는 '환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이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외환투자로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외화예금

 

외화예금으로 하는 환테크의 장점 (투자 제한, 과세없고 쉽다)

 

외환투자는 환차익에 대한 과세가 없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주식투자와는 달리 환테크는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지도 않고 변동성도 크지 않다는 점도 투자자들의 구미를 당기게 하는 부분입니다.

주식투자처럼 내부정보, 기업 순이익 등을 고려하지 않은 채 화폐를 통한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투자 제한 금액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투자하고 싶은만큼 바로 매수가 가능하고 자신이 직접 매입, 매수 시점을 정할 수 있습니다.

 

 

외화예금으로 환투자 시작하기

 

소액투자자들을 위한 환투자 방법으로는 외화예금이 대표적입니다.

원화 대신 달러, 유로, 엔화 등의 외화를 외화예금에 넣어두는 것으로 원화를 입금하면 외화로 환전해 통장에 예치하는 간단한 구조입니다.

같은 돈임에도 불구하고 입금할 때 1만원의 가치와 출금할 때 1만원의 가치는 달라집니다.

이렇게 외화예금은 기본 금리 외에도 환차익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므로 초보 투자자라면 외화예금, 그 중에서도 달러통장에 투자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원-달러는 수출 호조와 외국인 복귀 등으로 3분기까지 하락 우위가 이어지다가 4분기 미국발 정책 정상화 경계로 점진적인 반등이 예상된다는 것이 금융계의 일관된 설명입니다.

 

환투자 환테크

 

자산가들의 '환투자'

 

글로벌 자산가들은 환율변동을 기회 삼아 '환투자'로 자산을 불리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렴할 때 그 나라의 통화를 사두었다가 환율이 오를 때 팔아치워 환차익을 내는 것입니다.

환투자는 우리나라보다 일찍 저금리, 저성장을 겪은 일본에서 시작된 현상입니다.

자산가들 사이에서는 포트폴리오에 환투자를 일정 비중 편입하는게 불문율일 정도입니다.

 

초보투자자 외화예금 투자 방법 

 

외화예금의 투자원칙은 매우 간단합니다.

앞으로 가치가 오를 것 같은 통화를 저렴하게 사서 오르면 팔면 됩니다.

모든 통화는 단시간에 오르거나 내리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경제뉴스의 향후전망을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초보 투자자가 가장 접근하기 쉬운 통화는 미국 달러입니다.

미국 달러는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기축통화인데다 다른 외화에 비해 수수료가 가장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평소 관심있게 보는 국가가 따로 있다면 그 나라의 통화를 사면되고 그렇지 않다면 먼저 달러통장으로 시작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환테크 주의점

 

다만 고수익의 관점보다는 자산 다각화 차원에서 달러를 보유하는 게 의미있습니다

또한 투자기간을 명확히 하고 싶은 투자자들은 환투자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환율은 각국의 경제 사정, 국가 은행의 방침 등 다양한 이유가 맞물리며 등락이 이뤄지는 만큼 환율에 따라 장기 또는 단기가 될 수 있는 조건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락세를 이어가던 환율이 상승세로 전환이 길어질 수도 짧아질 수도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여유를 두고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일 달라지는 외화환율 추이 살펴보기

 

각 국의 경제 사정, 국제 경기 흐름에 기인하는 환율의 특성상 환율은 매일 바뀝니다.

인터넷에 통화별로 환율을 검색하면 최근 한달간, 최근1~10년간 환율 추이를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이를 참고로 평균가격을 정해두고 평균보다 환율이 내려가면 통화를 사고 환율이 올라가면 통화를 파는 전략을 쓰면 됩니다.

 

달러 약세장에 달러를 샀다가 달러 강세일 때 되팔면 되는데, 최근 이어지는 달러 약세장을 이용하기 적절해 보입니다

 

외화예금 달러통장

 

외화예금 개설, 수시입출금 통장으로 만들기

 

외화예금은 웬만한 시중은행에서 대부분 취급하고 있으므로 직접 지점에 방문하여 개설할수도 있고 모바일을 통해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외화예금에도 종류가 있습니다.

적금처럼 매달 정해진 금액을 불입하는 통장도 있고 수시 입출금이 가능한 통장도 있습니다.

하나은행이 최근 출시한 '일달러 외화적금'은 자유적금 형식으로 출시 한달여만에 가입좌수 1만좌, 가입금액 100만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상품은 하나은행이 출시한 외화적금 상품 중 가장빠른 속도로 판매되며 인기를 끌었습니다.

 

 

환율이 오르내리는 방향에 따라 실시간으로 외화를 사거나 팔 수 있어야 하므로 수시입출금 통장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화예금 통장 한개만 만들어두면 달러든 엔화든 유로든 여러 외화를 자유롭게 입출금할 수 있습니다.

 

이자소득세 안 내는 외화예금 수익구조 이해하기

 

외화예금의 수익구조는 일반예금과는 다릅니다.

일반 정기예금은 기본금리에서 이자소득세(15.4%)를 제외한 나머지가 수익인 반면, 외화예금은 [기본금리+환차익-환전수수료]의 구조로 수익이 납니다.

달러통장도 예,적금과 마찬가지로 기본금리는 1%대에 불과하지만 달러의 환율이 오르면 환차익을 추가로 얻게됩니다.

반대로 달러환율이 떨어지면 환차손을 입게된다는 점도 생각해야 합니다.

여기에 원화로 출금할 경우 환전수수료까지 부담해야 해서 수익이 거의 안나거나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습니다.

대신 외화예금에서 생긴 매매차익은 이자소득세를 부과하지 않습니다.

예,적금은 이자소득세를 15.4%떼지만 외화예금에는 세금이 없습니다.

또한 예금자보호 대상이어서 금융사가 망해도 최대 5천만원까지는 외화예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연수익 2천만원 이상 발생 시 부과되는 금융소득종합과세도 물리지 않습니다.

 

외화예금 입출금 수수료

 

달러를 통장에 넣으려면 원화를 달러로 환전한 뒤 입금하거나 여행 후 남은 달러를 현찰 그대로 입금할 수도 있습니다.

원화로 입금하는 경우에는 달러 환전이 필요하므로 수수료가 들어갑니다.

달러 그대로 입금하는 경우는 수수료가 없습니다.

시중은행의 대부분은 외화예금에 달러로 입출금하는 경우 수수료를 따로 물리지는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달러를 제외한 대부분의 통화는 입출금 과정에서 수수료가 들어갑니다.

엔화, 유로는 0~1.5%, 기타 통화는 3% 정도의 수수료가 들어갑니다.

금리를 감안하면 환율이 최소 수수료율 이상 올라야 환차익을 남길 수 있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달러 이외의 통화를 입출금하려면 환전 수수료가 낮은 은행을 잘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달러 이외의 통화라도 수수료가 면제되는 경우는 있습니다.

입금 후 7~8일 이후 외화로 출금하는 경우에는 수수료가 면제이므로 해외출국으로 인해 미리 환전해야 한다면 최소 일주일 이상 시간 여유를 두고 예치하는게 유리합니다.

 

달러통장 만들기 환투자 방법

 

1. 주거래은행 모바일뱅킹에 접속하여 외화예금 상품을 검색합니다.

2. 수시입출금 외화예금 통장을 선택합니다.

3. 계좌개설에 필요한 개인정보를 입력합니다.

4. 입금할 외화로 달러를 선택합니다.

5. 원화를 입금하면 오늘 자 환율에 따라 달러로 환전되고 환전수수료를 제외한 달러가 입금됩니다.

6. 추후 환율이 떨어지면 달러를 추가 매수하고 환율이 오르면 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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