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가 0.25% p 오르면서 개인의 은행 금리가 얼마나 오를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1년 사이 가계빚은 169조 원이 늘어 역대 최대 증가폭을 나타냈습니다.
물가상승률도 넉 달 연속 2%대를 이어가고 있으며 아파트 가격도 고공행진 중이라 한은은 5월부터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올해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통위 회의는 10월과 11월 두 번이 남았는데 한번 더 올릴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장금리, 기준금리만큼 오르지는 않지만 변동금리는 상승
가계빚 금리의 기준이 되는 시장금리는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어느 정도 선반영 돼 있어 기준금리 인상분만큼 오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은행 수신금리 인상 등의 영향을 받아 서서히 변동금리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린다 해도 시장금리가 움직이지 않으면 은행권 금리의 변동도 없습니다.
최근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 신호로 시장금리가 이미 상당 부분 올랐기 때문에 이번 기준금리 인상에도 은행 금리가 당장 크게 움직이지는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가계빚 이자걱정 커질 듯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에 의하면 이번에는 0.25% p 인상했지만 지금이 금리 수준은 여전히 완화적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한은이 8월과 11월 두 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올해 두 번 인상되면 기준금리는 1%까지 올라가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가계빚에 대한 이자 걱정이 커집니다.
취약계층의 어려움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준금리 인상이 이제 겨우 첫발을 떼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만큼 결국은 금리부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시장금리가 더 빨리 올라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변동금리 서서히 상승
이번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수신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변동금리도 서서히 상승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9월에 은행들의 예적금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된다면 10월 15일에 발표되는 코픽스부터 적용될 것입니다.
예적금 상품 금리 인상 기대감
시중은행들의 예적금 등 수신 상품 금리는 가까운 시기에 기준금리의 인상폭을 반영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습니다.
과거에도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상했을 때 여론을 감안해 은행들이 수신금리에 기준금리 인상폭을 바로 반영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수신 상품에 따라 인상 폭은 조정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변동금리보다는 고정금리 선호 추세 예상
한은이 기준금리 인상에 첫 발을 떼면서 고정금리와 변동금리를 두고 고민이 필요해진 상황입니다.
변동금리 대출을 보유한 경우에 혼합형이나 고정금리로 갈아타는 것이 유리한지를 따져보는 것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금리 인상으로 인한 이자비용의 상승이 부담이라면, 혼합형으로 중도상환 수수료 없이 상품을 갈아타는 것이 가능합니다. 다만 가능한 금액이 차이가 날 수 있으므로 영업점에 직접 방문해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기준금리 인상으로 향후 소비자들은 변동금리에서 고정금리를 선호하는 추세로 바뀔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호구탈출 경제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로나 국민지원금 카드사별 신청 바로가기 (0) | 2021.09.06 |
---|---|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이 '희망고문'된 이유 (0) | 2021.08.31 |
21년 2학기 대학생 국가장학금 2차 신청하기 (0) | 2021.08.25 |
경기도 재난지원금 학생 1인당 5만원씩 '교육재난지원금' (0) | 2021.08.22 |
소상공인 희망지원금 '희망회복자금' 대상이 아니라면? 2차 신청 일정 (0) | 2021.08.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