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시 돈 아끼는 환전 꿀팁 모음

 

 

해외여행을 가기 전 반드시 해야하는 일 중의 하나는 바로 환전입니다.

출국 당일 공항에서 환전하는 경우도 많지만 이는 비싼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경우 몇 만원까지도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해외겸용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환전의 중요성은 예전보다 줄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해외에서 신용카드 결제가 불가능한 곳이 생각보다 많다는 점을 고려할 때 현금 환전은 필수라 할 수 있습니다.

 

우선 환전금액과 거주지역을 고려하여 환전수수료가 가장 저렴한 환전소를 선택하는 것은 기본이고 여러가지 환전 노하우를 활용한다면 수수료를 아끼면서 '돈 버는 환전'을 할 수 있습니다.

 

 

 

동전으로 환전하면 30% 이득?

 

은행에서는 외국 동전을 따로 수출입하지는 않습니다만 여행객들을 상대로 동전을 사고 되팔기는 합니다.

여행객들이 쓰고 남은 동전을 매매 기준율의 50%에 되사고 해외에 나가는 여행객들에게는 이 동전을 매매 기준율의 70%가격에 되팔고 있습니다.

은행으로부터 동전을 산다면 지폐로 환전하는 것보다 30% 저렴해지는 것입니다.

하지만 무턱대고 동전만 많이 환전했다가는 다 쓰지 못한 동전을 다시 원화로 환전할 때 난감해집니다.

매매 기준율이 절반에 불과하므로 남은 동전은 50% 손해를 보고 환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현지에서 다 쓰고 올 수 있는 만큼만 동전으로 환전한다면 더욱 알뜰한 환전법이 됩니다.

은행마다 동전의 재고량이 다르기 때문에 환전하러 가기전에 동전 재고량을 미리 문의해보고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렴한 환전소 찾기 '마이뱅크'

 

전국에서 환율이 가장 저렴한 은행과 환전소를 비교할 수 있는 '마이뱅크'를 이용하면 실시간으로 저렴한 곳을 찾을 수 있습니다.

환전하려고 하는 화폐 종류와 거주지역을 설정하면 오늘 기준으로 가장 낮은 환전수수료의 환전소와 위치, 절약금액이 뜹니다.

주거래 은행이 있는 경우에는 은행만 따로 설정해서 볼 수도 있습니다.

 

마이뱅크 환율비교

 

 

 

달러나 엔화는 은행에서, 위안화와 동남아는 사설환전소에서

 

유통량이 많은 달러나 엔화의 경우에는 은행권이 더 저렴하지만 위안화, 동남아 화폐의 경우에는 사설환전소가 더 저렴한 편입니다.

 

위안화, 홍콩달러는 명동 사설환전소 이용하기

 

위안화와 홍콩달러 등을 환전할 때는 은행보다 명동 '사설환전소'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국, 일본, 동남아 외국인 관광객들의 환전 수요가 높은 곳이 명동입니다.

그래서 위안화. 홍콩달러, 대만달러, 동남아 화폐 등을 환전할 때 은행보다 수수료율이 낮습니다.

사설환전소는 은행과 달리 평일이나 주말에도 밤 9시까지 운영하므로 이용하기에도 편리합니다.

 

은행 모바일 앱으로 환전 예약하기

 

국민은행 리브뱅크, 우리은행 위비뱅크, 신한은행 써니뱅크 등의 은행 모바일 앱을 이용하면 최대 90%까지 환율우대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까운 지점에 환전 신청을 하고 기한 내에 환전액을 수령하면 됩니다.

혹은 사전 예약 후 출국 당일 공항이나 외화 ATM에서 찾는 방법도 있습니다.

은행별로 환전금액 상한선이 정해져 있으므로 미리 확인하고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환전 신청은 최소 하루 전까지는 해야 합니다.

 

은행지점 가운데 가장 저렴한 환전 수수료는 서울역 환전센터

 

은행지점 가운데 가장 저렴한 환전수수료를 매기는 곳은 서울역 환전센터입니다.

따라서 공항철도 이용객이라면 서울역 환전센터를 이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역사 내 국민은행, 우리은행, 기업은행 등에서 환전이 가능합니다.

일반은행 지점과 달리 오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연중무휴로 업무를 하기 때문에 공항철도를 이용하는 여행객들이 이용하기 편리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편리한만큼 이용객이 많은 편이라 성수기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기 시간만 1~2시간 되는 경우도 있으니 시간여유가 많을 때 서울역 환전센터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동남아는 이중환전? 달러 환전 후 출국후 현지 화폐로

 

동남아시아 국가 통화의 경우 환전수수료가 높습니다.

따라서 국내에서 달러로 환전한 다음 출국 후 현지 화폐로 이중환전하는 것이 더 좋은 방법입니다.

동남아는 달러의 유통량이 적기 때문에 우리나라보다 달러의 가치를 더 높게 쳐주기 때문입니다.

 

현지에서 이중환전 시에 고액화폐의 환전율이 더 높기 때문에 100달러 위주로 챙겨가는 게 좋습니다.

수수료율은 100달러, 50달러 10 달러 순으로 낮습니다.

 

 

 

해외 카드결제 현지 통화로 설정하기

 

해외에서 카드를 이용해서 결제할 때 원화로 결제가 되면 카드 수수료 외에도 현지통화를 원화로 바꾸는 과정에 수수료가 추가로 붙습니다.

따라서 결제할 때 현지통화로 결제해야 이중환전이 되지 않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현지 가맹점에서 결제시 원화 대신 현지통화로 결제해줄 것을 요청해야 합니다.

국내에서 해외 호텔 예약사이트를 이용하거나 외항사 비행편을 예약할 때도 현지 통화로 설정해 결제하는 편이 이중환전이 되지않아 이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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