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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 쪼렙 탈출

성장호르몬 주사 부작용과 비용 꼼꼼하게 따져보자

by 𝄂𝄀𝄁𝄃𝄂𝄂𝄃𝄃𝄃𝄂𝄂𝄀𝄁 2021. 6. 12.

유치원생 자녀를 둔 부모들 사이에 성장호르몬 주사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일명 '키크는 주사'로 알려진 성장호르몬 주사는 성장이 끝나는 사춘기 이전에 시작해야 합니다.

어릴때 시작할수록 키를 더 키워준다고 하여 어린이집에 다니면서 맞는 아이도 늘고 있습니다.

어릴수록 효과가 크다고 무작정 어린아이에게 주사를 놓는 것은 괜찮을까요?

비용이 수천만원이 소요되는 만큼 정말 성장호르몬 주사가 원하는만큼 키를 키워줄 지, 주의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성장호르몬 주사로 효과 볼 수 있는 질환

 

성장호르몬의 주사요법은 성장호르몬의 결핍이 있는 경우에 치료를 위해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여러단계의 임상시험을 거쳐 1985년 처음으로 저신장 소아치료에 사용되기 시작하여 30년 넘게 성장호르몬 결핍증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되어 왔습니다.

만성신부전, 터너증후군, 프래더윌리증후군과 같은 저신장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 치료에 사용되어 발육을 돕는 용도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요즘은 자녀의 키 성장에 부모님들의 관심이 많으므로 미용적 목적으로 사용하기도 하는데 모든 경우에 효과가 다 있는 것은 아니니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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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호르몬 주사 효과와 부작용

 

성장호르몬 부족한 경우 효과 커

 

원인을 불문하고 주변에서 아이가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고 키가 컸다고 하면 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는 키가 큰 원인이 주사 때문인지 아닌지를 부모조차 판단하기 애매합니다.

다만 확실한 것은 아이가 성장호르몬의 결핍이 있다면 성장에 효과를 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점입니다.

부족한 호르몬을 채워줌으로써 키가 자라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성장호르몬의 결핍이 없는 경우에도 주사를 맞으면 키카 클지 안클지는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일부 의사들은 성장호르몬이 정상 수준인 소아에게도 어느 정도의 효과는 있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성장호르몬 주사 치료를 하지 않았을 때도 키가 어느정도 자랐을지는 미리 알 수 없기 때문에 이를 전부 성장호르몬의 효과라고 말하기는 애매합니다.

아이의 뼈 나이로 예측한 예측한 예상 신장보다 더 자랐을 경우 효과가 있었다고 예측을 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예상키도 정확한 것은 아니므로 완벽한 비교대상은 아닙니다.

 

 

질환없는 미용상의 목적인 경우 효과는

 

일부 의사들은 아이에게 특별한 문제가 없는 경우에도 효과를 보는 경우가 70~80% 정도라고 합니다.

약 3년 정도 꾸준하게 치료하면 최종 키가 5cm정도 더 큰다고 합니다.

바꾸어 말하면, 효과가 없는 경우도 20~30%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성장호르몬이나 질환 등의 문제가 없는 아이에게 단순 미용의 목적으로 성장호르몬 주사 치료를 하는 경우에는 기대보다 효과가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미리 알고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성장호르몬이 부족한 경우라면 대부분 효과를 볼 수 있으므로 치료를 일찍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장호르몬 분비, 키 성장 나이

 

키는 보통 사춘기 이전에 80%가 자랍니다.

사춘기 이후에는 성장판이 서서히 닫혀 성장의 속도가 둔화됩니다.

즉 성장판이 아직 열려있는 상태라면 성장호르몬 투여로 키를 키울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춘기가 오기전에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는 것이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성장판이 닫혀갈수록 성장호르몬의 반응이 둔감해지기 때문에 한살이라도 어렸을 때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장호르몬 부족 결핍성장호르몬 나오는 시간
성장호르몬 부족, 주사 시작 나이

 

성장호르몬 주사 시작 나이 고려할 점

 

어릴수록 효과가 있다고는 하지만 너무 어린 나이부터 주사를 맞게 되면 아이가 힘들어해서 도중에 치료를 그만둘 수 있기 때문에 너무 어리다면 시작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매일 맞아야 하는 주사의 특성 상 아이나 부모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최소 2년은 치료를 해야 하는데 도중에 그만두게 되면 비용만 들어가고 효과는 못보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효과를 많이보는 나이는 6~7세 정도지만 유치원에서 학교로 넘어가는 7~8세에서 초등 저학년 정도가 가장 적당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성장호르몬 주사 비용

 

 

성장호르몬 주사비용은 한달에 약 70~80만원 선입니다.

1년으로 보면 약 1000만원 안팎의 비용이 소요는 것입니다.

최소 2년은 맞아야 하기 때문에 성장호르몬 주사의 비용은 최소 2000만원 안팎으로 소요된다고 보면 됩니다.

다만 어디서 치료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고 어떤 주사제를 쓰냐에 따라서도 비용은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보험이 적용되는 경우>

 

성장호르몬의 결핍이 있고 키가 동년배의 하위3% 이내거나 만성신부전증, 터너증후군 등의 성장을 방해하는 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 해당됩니다.

이러 경우에는 비용의 10%만 부담하면 됩니다.

질환이 없고 그저 키를 더 키우기 위해 주사를 맞는다면 비용을 전부 부담해야 합니다.

 

성장호르몬 주사 효과보려면 기간은

 

저신장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많은 연구에서 2~3년 이상 투여시 5cm이상의 키 성장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장호르몬의 결핍이 있다면 이를 보충해주는 원리이기 때문에 분명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지 유전에 의해 키가 작다면 효과가 있을지에 대해서는 아직 의견이 분분합니다.

성장호르몬이 정상적이지만 유전적 요인으로 키가 작은 아이에게 더 많은 성장호르몬의 투여가 효과가 있는지는 입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정상적으로 성장호르몬이 나오고 있는데 단지 키를 더 키우고 싶어서 투여하게 된다면 여러가지 부작용에도 노출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성장호르몬 주사의 부작용, 맞으면 안되는 경우

 

소아과 전문의들은 성장호르몬 주사의 효능만큼 부작용에 대해서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성장호르몬이 정상 분비되고 있는데 주사로 추가 투여하는 경우에는 부작용 위험이 커질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 복통이 심해지며 등에까지 통증이 퍼지며 오심과 구토가 반복되기도 합니다.

- 갈증이 심해지며 소변량이 많아집니다.

- 피부 발진과 같은 알레르기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급격한 성장의 영향으로 척추측만증과 고관절 탈구 등의 부작용도 있을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 암 등 종양과 관련된 질환이 있다면 성장호르몬 주사를 절대 맞으면 안됩니다.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는다면 해당 질환이 더 빠르게 악화되기 때문에 주사를 맞기전에 반드시 관련질환은 없는지 확인 하고 나서 주사해야 합니다.

또한 선천적으로 고혈압이나 심장질환이 있는 아이같은 경우에는 체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심한 관절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성장호르몬 항인슐린 작용으로 당뇨병 생길 수도

 

성장호르몬 주사의 가장 대표적 부작용으로는 혈당 상승을 꼽을 수 있습니다.

성장호르몬에는 항인슐린 효과가 있는데 이는 혈당을 상승시킵니다.

일시적 당뇨병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고 있다면 반드시 혈당 검사를 자주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성장호르몬 주사의 부작용을 낮추기 위한 방법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기 전에는 여러가지 정밀검사가 필요합니다.

이는 혹시 있을지 모르는 부작용을 최소화 하기 위함입니다.

 

* 과거병력을 조사하고 출생 이후 성장속도를 조사해야 합니다.

* 염색체 검사나 두개골 촬영을 통한 뇌하수체 질환의 여부를 검사해야 합니다.

 

암이나 기저질환 있는 아이들은 주의

 

특별히 과거에 문제가 없던 아이라면 성장호르몬을 쓴다고 해서 큰 부작용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과거 암 발병 사례가 있다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아이들은 암의 재발률과 부작용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조심해서 써야 합니다.

 

지속적 모니터링 해주는 의료기관을 선택할 것

 

성장호르몬 주사는 처방 이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검사 등을 통해 몸에 문제가 없는지 콜레스테롤 수치나 혈당, 인슐린 저항성 등을 확인하며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만 모든 병원이 그렇게 세세하게 모니터링해주는 것은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하고 건강하게 치료를 끝내는 것이므로 소아과 전문의의 세세한 모니터링이 가능한 곳에서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 못한 클리닉이나 정형외과 등에서 치료를 받아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종종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믿을 수 있는 소아과 전문의가 있고 여러가지 검사를 철저히 해주는 전문병원에서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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