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추가 확보로 국산 백신 개발도 앞당겨져

노바백스 백신 기술이전 추진, 국내산 백신 접종 내년에 가능

정부가 다음달 초 초도물량 5만명분 도착예정에 이어 코로나 백신 2천만명분의 추가확보 가능성을 전했습니다.

현재 2천만명분의 백신을 추가 확보하려는시도가 있으며 미국 노바백스 사와 국내 SK바이오사이언스가 계약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당초 알려진 물량의 2배입니다.

계약이 성사된다면 지금까지 확보한 5600만명분에 더해 총 7천6백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하게 됩니다.

노바백스 백신은 빠르면 5월부터 추가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특히 이번에는 단순 위탁생산을 넘어 백신 기술 이전도 함께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문 대통령이 직접 노바백스 대표이사와 비공개 화상회의를 갖고 원만한 계약 이행을 당부했습니다.

적극적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사도 전했습니다.

청와대는 노바백스와 이르면 이달안에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인해 생산뿐 아니라 기술이전까지 받게 됨으로 우리 백신 개발을 앞당기는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이는 백신 자주권 확보 차원에서도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봐야할 것입니다.

내년에는 우리가 개발한 국산 백신으로 접종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수 있습니다.

직접 생산해서 국내 공급이 가능하면 훨씬 더 공급이 원활해지게 됩니다.

백신접종은 다음달로 준비중인데 예상보다 조금 더 앞당겨질수도 있다는 전망입니다.

2월초 초도물량 5만명분이 국내에 도착하게 되면 다음달 초중순쯤부터 의료진을 대상으로 접종할 계획인 것으로 구상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