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카 생산설에 주가 8만원 돌파한 기아차

애플카 협력 소식에 기아차 주가 급부상

 

기아차의 주가가 애플카 생산설에 9년만에 8만원이 넘는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탄탄한 신차 라인업과 미래성장성, 좋은 실적과 더불어 '애플카' 생산 기대까지 겹쳤기 때문입니다.

주가 상승의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애플카' 생산설 때문이지 않나 싶네요.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애플카 협력과 관련된 검토와 사업 진행을 기아가 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소식입니다.

연초에는 애플이 전기차 생산을 위해 현대자동차와 논의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현대차 주가도 상승세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이에 대해 초기 단계로 결정된 바가 없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대차 대신 기아차인 이유는

 

최근에 들리는 바에 의하면 구체적 협력 방안이 나돌면서 애플의 생산 파트너로 기아차가 급부상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이오닉 브랜드에 전기차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현대차 대신 기아차가 애플카 생산을 맡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입니다.

애플카의 생산 기지로는 미국 조지아 공장이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조지아 생산설은 여러가지 시나리오 가운데 하나이고 현대차그룹은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두고 고심하는 듯합니다.

 

 

현대, 기아차 브랜드와의 경쟁 가능성과 애플카 흥행여부 등 고려해야 할 부분이 상당히 복잡하고 다양합니다.

현대차가 애플카 사업을 하지 않는 것은 현대차의 경우 현대차 브랜드를 계속해서 키워나간다는 의지가 강하므로 애플카 사업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애플카 사업에서 현대차가 아닌 애플이 주도권을 갖게 되면 현대차가 애플카의 OEM공장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 입니다.

따라서 애플카 사업을 맡으면서 굳이 현대의 브랜드 파워를 희석시킬 필요가 없다는 판단인 듯 합니다.

반면 기아에게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 선점 차원에서 매우 의미있는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아차의 단기 상승세 이어질까

 

19일 기준 기아차는 16,64%(11900원)상승한 834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처럼 8만원을 넘은 것은 2012년 5월 이후 처음입니다.

기아차는 이날 현대모비스를 제치고 시가총액 10위에 올라섰습니다.

단기 급등했지만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고 예측되고 있습니다.

 

 

 

기아차의 비전

 

전문가들의 전망에 의하면 기아차 주가에 대한 예측은 애플카 생산여부와 관계없이 밝다고 보고 있습니다.

사실 그동안은 현대, 기아차의 미래차 비전에 의구심을 품고 있던 이들도 적지않았습니다.

올해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에서 보여준 글로벌 업체들의 미래비전과 애플의 제안으로 인해 확신을 가지게 된 케이스가 많다는 것입니다.

 

 

기아차의 실적 전망에 대해 일각에선 7년만에 분기 영업 1조원 달성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카니발, 텔루라이드, 쏘렌터, K5등 탄탄한 라인업으로 국내외에서 인기를 높여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2022년에 전기차등의 친환경차 판매가 본격화되게 되면 연간 영업이익은 4조원을 넘어설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해 예상 영업이익이 1조 7687억원이었던 것에 비해 2년 새 두배 늘어나는 금액입니다.

 

 

 

전문가들은 기아차 주가에 대해 예측하기를 앞으로도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기아차가 애플카 사업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주도권을 쥐고 나갈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애플카나 자율주행 전기차 관련 공동개발 협력요청은 확정이 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그룹이 부인하지 않고 이른 시일 내 재공시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애플과의 협력이 구체화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많습니다.

 

애플카가 출시될 경우

 

시장에서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됩니다.

애플이 갖고 있는 IT경쟁력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기술력이 세계 최고 수준에 있는 것으로 평가받기 때문입니다.

애플과 기아 두 기업의 협업을 통해 제품이 나온다면 세계 최고의 제품으로 등극할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전기차의 핵심인 배터리도 애플이 직접 개발할 것이므로 이 부분에 대한 노하우도 이미 갖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같은 애플의 경쟁력과 기아의 전기차 기술력이 결합하여 더욱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측됩니다.

두 기업의 협력으로 현대차와는 다른 색을 가지게 되면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갖출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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