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안부러운 대한전선 주가 9일 연속 오름세

국내 최초 종합 전선회사인 대한전선이 코스피200편입을 앞두고 9거래일 연속으로 오름세를 보이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한 전선은 1955년 설립되어 종합전선 회사로 전력, 통신케이블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미주, 유렵, 중동 등 주요 시장에 생산 기지와 지사를 구축한 바 있습니다.

 

대한전선

코스피200 편입 기대감, 호반그룹 인수 소식 호재

 

코스피200 편입 기대감으로 주가 오름세에 영향을 주면서 최근 9거래일 사이에 두배 이상 주가가 오르고 있습니다.

호반그룹 편입 이슈도 주가 상승의 명분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4일 오전 10시 16분 현재 대한전선은 전 거래일보다 340원(13.71%) 오른 282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9거래일 동안 주가 상승률이 113%에 달합니다.

 

 

 

대한전선 주가 너무 가파르다

 

한편으로는 최근의 주가 상승이 너무 가파르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3일 장 마감 후 대한전선을 4일 하루동안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한다고 공시하기도 했습니다.

투자경고 종목 지정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대한전선은 지난달 25일 호반그룹이 대한전선 인수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오르기 시작했으며 오는 11일부터 코스피200 구성 종목에 신규 편입되면서 추가적인 주가 상승의 동력이 더해졌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한전선 공매도는 3거래일 연속 2000건 이상 발생됐습니다.

3거래일 대한전선 공매도를 보면 지난 1일 2218건, 2일 8680건, 3일 3492건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전선 당진

대한전선 주가

대한전선 공매도

대한전선 호반그룹

초단기 매매차익 노리는 공매도

 

공매도는 특정 종목의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주식을 빌려 매도 주문을 내는 투자 전략으로 주로 초단기 매매차익을 노리는 데 사용되는 기법입니다.

투자자는 자신이 보유한 증권의 가격하락에 따른 손실을 회피하거나 고평가된 증권의 매도를 통한 차익을 얻기 위해 주로 공매도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가격 거품을 빼주는 공매도는 자본 시장에 필요한 제도이지만 금융당국이 불법 공매도를 촘촘히 모니터링하지 못한 탓에 개인 투자자의 불신이 커졌다는 비판도 나오는 상황입니다.

 

한국거래소는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과열종목으로 지정되면 다음날 하룻동안 공매도 거래가 중지됩니다.

공매도 과열종목에 지정되려면 공매도 비중이 거래대금 비중의 20%이상(코스닥 15%)이고 주가가 전일 종가대비 5%이상 하락하고 공매도 증가율이 직전 40거래일 평균대비 2배가 되어야 지정됩니다.

 

대한전선 공매도 3거래일 연속 2000건 이상 발생

 

 

대한전선은 3일 공매도 과열종목에 미지정됐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일 대한전선 공매도는 3492주로 나타났으며 거래대금은 858만9290원 규모입니다.

앞서 2일에는 8680주의 공매도가 진행됐고 거래금액은 1814만7695원입니다. 

 

대한전선 주가 견인 요인

 

대한전선은 오는 11일부터 코스피200 구성 종목에 신규 편입됩니다.

코스피200 종목에 편입되면 수급 측면에서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호반 그룹에 인수되면서 신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주가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호반그룹은 지난 5월 25일 대한전선 인수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호반그룹 건설 계열사인 호반산업은 대한전선의 발행 주식 40%를 사들이며 최대주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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